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참석 전 발표 자료를 통해 “최근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들어 왔는데, 이는 최종금리 수준이 당초 전망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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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또 50bp(1bp=0.01%포인트) 인상 빅스텝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했다. 그는 “경제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정당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 폭(the pace of rate hikes)을 더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으나 (연준 목표치인) 2%까지 낮추는 과정은 멀고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발언이 처음 나온 오전 10시 이후 곧바로 하락 반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