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은 이달 중 오픈 웹 결제를 도입한다.
현재 오픈 웹 결제를 도입한 회사들은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 11번가, 카페24, 소셜커머스업체 위메이크프라이스 등이다.
지난 달 오픈 웹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 온라인 쇼핑몰 구축 업체 카페24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탈 IE` 추세가 이어지면서 한국에서도 쇼핑몰을 중심으로 오픈 웹 바람이 불고 있다"며 "스마트 시대에 오픈 웹 서비스는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은 세계적으로 IE의 힘이 꺾이면서 크롬, 파이어폭스 등 제2, 제3의 브라우저들이 점차 범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는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에서 크롬이 IE를 제쳤다고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달 기준 국내 IE의 점유율은 77%로 여전히 높지만 빠른 속도로 하락 중이다. 지난 1월 IE의 점유율은 81%였다.
김제희 KG이니시스 IT본부장은 "비 IE 브라우저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브라우저에 적합한 결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향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라면서 "수년 내 오픈 웹 결제가 전자결제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큰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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