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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제작 ENA, AXN, K-STAR) 8회에서는 하하가족이 별엄마의 고향인 충남 서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행에 앞서 하하가족은 버스 ‘하붕이’의 세차를 했다. 하하 별 뿐만 아니라 드소송까지 고사리손을 보태 버스를 말끔하게 씻겨줬다. 지난 여행에서 이이경이 운전 중 실수로 버스에 스크래치를 만들고 말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때 송이가 이이경과의 통화를 자처하며 “괜찮아요. 용서할게요. 삼촌은 멋있으니까요”라고 쿨하게 사건을 일단락 시키는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하하는 별과 온 가족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돌아가신 장인어른과 장모님, 부부와 드소송까지 한 프레임에 담긴 특별한 가족그림을 가지고 온 것. 한동안 애틋하게 그림을 보던 별은 함께 사진을 보다 “우리 가족이다”라고 읊조리는 드림이의 한 마디에 울컥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막내 송이는 그림 속 외할아버지의 얼굴에 뽀뽀를 하더니 차례로 온 가족의 얼굴에 뽀뽀를 해주는가 하면 “외할아버지 안 아프게 해주세요”라고 정성스런 기도를 했다.
산소를 떠나 하하가족은 서산의 명물인 게국지를 먹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별 엄마가 강추하는 게국지 로컬 맛집으로 향하던 도중 하하가족은 별이 어린시절 살던 집터를 발견, 사라진 흔적과 남겨진 흔적을 곱씹으며 추억여행을 즐겼다. 이어 별 아버지의 오랜 친구들이 찾아왔다. 별 아버지의 친구들은 드소송을 마치 친 손주처럼 예뻐하기도 하고, 앞세워 보낸 친구와 찍은 사진들을 잔뜩 가져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냈다. 하하 역시 넉살 좋은 ‘하서방’이 되어 장인의 친구분들을 마치 진짜 장인어른처럼 여기며 진솔하고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하하버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ENA, AXN, K-STAR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