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서원익)는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숙박업소에서 사망한 50대 여성과 함께 투숙했던 A(74)씨를 강간·강간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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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월 8일에도 A씨가 추가 성관계를 거부하는 B씨를 상대로 수면제 7일 치를 2회에 걸쳐 먹인 후 성폭행했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밝혀졌다.
A씨는 평소 병원에서 수면제를 3주 치씩 처방받던 중 장거리 내원의 고충을 호소하며 4주 치 수면제를 한 번에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불법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