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POP콘]확진 고백→기부, 백신 개발 참여…코로나 해결 나선 팝스타들

팝가수 핑크 코로나 확진 고백→美 정부 대응 비판
코로나 대응 위해 100만 달러기부…"집에 있어라" 호소
마돈나, 백신 개발 돕고자 빌게이츠 재단 가입
  • 등록 2020-04-05 오전 10:00:00

    수정 2020-04-05 오전 10:00:0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와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주간 팝소식 2~3꼭지를 선정해 소개합니다.

(왼쪽부터)팝가수 핑크와 마돈나. (사진=핑크 인스타그램, 마돈나 공식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에 이어 팝스타들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팝가수들은 코로나19의 심각성과 극복을 위한 여러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단순 기부에서 더 나아가 백신 개발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도움까지 나서는 추세입니다.

먼저 ‘걸크러시’의 대명사로 알려진 팝가수 핑크가 자신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음과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미국 정부의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핑크는 자신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2주 전 세 살 아들과 나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파정을 받았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우리 가족은 이미 자가격리 중이었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2주 간 자가격리를 지속했다. 그 후 며칠 뒤 재검사를 받았고 그 때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핑크는 진단 검사 등 코로나19 대응에 안이한 미국 정부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더 광범위하게 코로나19의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은 절대적인 비극이자 실패다. 이 병은 심각하고 현실적인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이 병이 젊거나 나이 많은 사람, 건강하거나 그렇지 못한 사람, 부유하거나 가난한 사람 전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우리의 아이들과 가족, 친구,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검사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매일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전문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18년 간 심장병 및 심장 이식 센터에서 일했던 나의 어머니 주디 무어를 기리기 위해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 대학교 병원 응급 기금에 50만 달러(한화 약 6억 18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히며 “추가적으로 LA 시장의 긴급 코로나19 위기 기금에 5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핑크는 끝으로 “모든 의료 전문가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이 우리의 영웅이다. 앞으로 2주가 중요하다. 제발 모두 집에 있어라, 제발”이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팝가수 마돈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빌 게이츠 재단에 직접 가입했습니다.

마돈나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할 백신, 약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의 재단에 가입하기로 했다”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마돈나는 “우리는 우리의 친구와 가족, 지역사회, 특히 이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할 의료진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학계의 지식, 과학의 비약적인 진보는 우리가 어떻게 이 판데믹(대유행)을 끝내고 바이러스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보호할 수 있을지 알려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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