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인 거래소, 루나·테라 잇따라 상폐…투자자 패닉

대형 거래소 OKX 등 상장 폐지 줄이어
  • 등록 2022-05-14 오전 4:03:08

    수정 2022-05-14 오전 7:27:03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폭락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산 코인 루나와 테라USD(UST)에 대해 일제히 거래 중단과 상장 폐지에 나섰다.

루나 로고. (출처=코인마켓캡)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OKX는 블록체인업체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UST를 상장 폐지했다. 테라 생태계 코인인 루나, 앵커, 미러와 관련한 상품도 퇴출했다.

또 FTX는 파생 상품인 루나PERP를 상장 폐지했고, 크립토닷컴은 루나, 앵커, 미러 거래를 중지시켰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오는 27일부터 거래 정지를 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경우 전날 루나와 UST 현물 거래를 중단했다.

루나와 UST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가상자산이다.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지만 대표가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한국산으로 분류됐다.

이번 폭락 사태에 이어 거래소의 퇴출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은 그야말로 패닉에 빠지고 있다. 권 CEO의 집에 신원 미상의 남성이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난 사건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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