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GIC,강북최대 빌딩 인수

  • 등록 2000-06-19 오전 8:20:06

    수정 2000-06-19 오전 8:20:06

서울 강북 최대규모인 30층짜리 파이낸스빌딩이 4300억원(4억달러 상당)에 싱가포르 부동산회사인 GIC사에 팔렸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장부가(98년 자산재평가)가 6833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매각은 단일 건물로는 국내에서 사상최대규모이다. (edaily 5월 25일 12시16분 기사 참조) 파이낸스빌딩 소유주인 유진관광의 채권단 관계자는 19일 "싱가포르 국영투자회사의 하나인 GIC부동산이 4억달러에 파이낸스빌딩을 사기로 해 지난 15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물론 지난 98년 퇴출된 동화은행의 파산재단 등도 임차보증금을 일부 또는 전부 돌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진관광은 대주주인 동화면세점과 함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 이 관계자는 "동화면세점도 유진관광 지분을 앞으로 처분할 수 있어 경영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외자유치는 유진관광과 동화면세점의 워크아웃조기졸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면세점은 유진관광 지분 28%가량을 보유하게 된다. 유진관광을 인수하는 GIC는 지분 66%를 제3배정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GIC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부동산에 투자하는 회사로, 한국의 경제성장률 등을 감안해 투자전망이 밝다고 보고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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