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2.20포인트(0.36%) 낮은 6083.40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3.91포인트(0.64%) 내린 5278.27, 독일 DAX30 지수는 22.34포인트(0.36%) 떨어진 6118.38에 마쳤다.
유로화 가치가 달러에 대해 일 년 최고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수출주가 타격을 입었다. 특히 델과 시스코의 부정적 실적 여파로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립스는 매출의 25%를 미국에서, 지멘스는 매출의 20%를 미국에서 충당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달러 가치가 10%씩 떨어질 때마다 유럽 기업들의 이익이 3%씩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 노키아도 1.8% 내렸다.
전일 샌포드 번스타인이 투자의견을 하향한 독일 인피니온은 이날도 3.2% 내렸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1.2% 올랐다. 이날 도이체방크가 다임러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