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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1일 오전 미국 LA 비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의 관심사 중 하나는 외국어영화상이다.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하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한 영화로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미나리’의 수상 여부다.
앞서 ‘미나리’는 할리우드 제작사 플랜B에서 제작하고 100% 미국 자본을 들인 미국영화지만, 영화에 사용된 주된 언어가 외국어(한국어)란 이유로 작품상에 출품되지 못하면서 골든글로브 홀대 논란을 촉발시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영화)을 놓고 ‘더 파더’ ‘맹크’ ‘노매드랜드’ ‘프라미싱 영 우먼’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드라마),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뮤직’ ‘팜 스프링스’ ‘더 프롬’(뮤지컬·코미디)가 수상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