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권민아와 공개 열애했던 남자친구 A씨가 입장문을 게재했다.
A씨는 31일 개인 SNS에 양다리 논란, 권민아와 연애 관련 등의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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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또 명품 팔찌를 받고 자신의 카드를 썼다는 권민아 주장에 대해 “잠시 같이 지내는 동안 왜 권민아에게 뺨까지 맞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같이 지내는 동안에 내게 밥을 사주고 평범한 옷 몇 벌 사준 것과 술에 취해 본인의 끼던 루이비통 팔찌를 저에게 준 것 이외에 금전적으로 받아본 것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잠수 의혹에 대해 “잠수를 타는 게 아니라 그냥 권민아와 말이 안 통한다고 생각했었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나는 가해자라고 하고 본인은 피해자라고 하니 솔직히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었다”며 “이 일이 있은 후에 저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정신과를 다니면서 약을 복용하며 권씨에게 오는 연락들을 답장하지 않고 지내왔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바람피운 것에 대하여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 또 앞으로 권 씨와 절대 엮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9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권민아는 응급 봉합 수술을 마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