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올림픽 소신 발언에… 中 팬클럽 돌연 운영중단

  • 등록 2022-02-22 오전 7:42:37

    수정 2022-02-22 오전 7:42:37

(사진=안테나·웨이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중국 팬클럽이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중국 내 유재석의 팬클럽 유니버스는 20일 웨이보 계정을 통해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운영진은 “고민 끝에 이 공간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가장 힘든 사람은 팬들이다. 과거 그를 사랑했던 마음까지는 자책하지 말아달라”고 글을 게재했다.

운영을 중단한 사유는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편파 판정에 대한 유재석의 소신 발언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앞서 유재석은 19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올림픽 편파 판정에 대해 “그날은 주체를 못 하겠더라. 너무너무 화가 났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재석의 발언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도 격화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유재석이 이렇게 무너질 줄이야”, “연예인보단 나라가 우선이다”, “유재석 정말 실망했다” 등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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