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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에서 가장 큰 은행들이 총 250억달러(약 33조원) 이상을 투입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구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가 각각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워싱턴DC의 규제당국과 이 문제를 논의했고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하지 않았다”며 “이르면 이날 중으로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폭락하던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는 급반등하고 있다. 오후 3시2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9.44% 폭등한 34.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SJ은 “어떤 구제 협상이라고 해도 주가 하락과 예금자 이탈이라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