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퇴소하는 김민재, 빠르면 이번 주말 뮌헨 입단 오피셜

  • 등록 2023-07-04 오전 8:24:22

    수정 2023-07-04 오전 8:24:22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눈앞에 둔 김민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6일 훈련소에서 퇴소하는 ‘철기둥’ 김민재(27)가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초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공식 입단이 발표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김민재가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며 “뮌헨은 곧바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발동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육군훈련소에서 기본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오는 6일 퇴소할 예정이다. 이어 7일께 독일로 이동한 뒤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 테스트가 순조롭게 끝나면 빠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중반에 ‘옷피셜’이 발표될 전망이다.

특히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오는 15일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뮌헨 입장에서도 빨리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하자마자 주전 센터백을 꿰찬 뒤 팀을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빅클럽들은 김민재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결국 뮌헨으로 최종 행선지가 정해지는 모양새다.

몸값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가 뮌헨으로부터 연간 최대 1200만 유로(171억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에 받던 것으로 알려진 연봉 321만 유로(46억원)의 3~4배에 이른다.

이미 시장가치는 하늘 높은줄 치솟았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지난 3월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지난달 6000만유로(약 855억원)로 올랐다. 5000만유로로 평가되는 손흥민(토트넘)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몸값 선수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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