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4Q 18억달러 손실…“전체 직원 10% 감원”

  • 등록 2024-01-13 오전 2:11:03

    수정 2024-01-13 오전 2:11:0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씨티그룹(C)은 지난 4분기 해외사업 정리에 따른 비용, 조직개편과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따른 비용 발생 등으로 손실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12일(현지시간) 낮 12시 10분 기준 씨티그룹의 주가는 전일대비 1.37% 하락한 51.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지난 4분기 순손실은 18억달러, 주당순손실은 1.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순이익 25억달러, 1.16달러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이다.

다만 은행은 단기적으로 판단되는 위 요인을 제외하고는 주당순이익(EPS)이 0.84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81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174억4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87억4000만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는 “씨티그룹의 이번 실적은 해외위험과 연관된 비용 부담으로 인해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은 이날 중기적으로 전체 직원의 10%인 약 2만명의 직원을 정리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씨티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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