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빌보드 앨범차트 3위…2주 연속 최상위권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10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지난 21일 발매한 새 앨범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및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빌보드 200’ 순위를 매긴다. 1천500곡을 스트리밍하거나 음원 10곡을 다운로드 받으면 음반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

지난주 새 앨범으로 통산 네 번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아울러 동 앨범으로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1위,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인디펜던트 앨범’ 2위 등 각종 세부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앨범의 타이틀곡 ‘온’(ON)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지난주 대비 64계단 내려앉은 68위를 기록했고,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각각 1위와 5위를 차지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타이틀곡 ‘온’을 비롯해 ‘라우더 댄 밤즈’(Louder than bombs), ‘위 아 불릿프루프 디 이터널’(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등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지난주에 이어 1~10위를 싹쓸이 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차트에서 통산 169번째이자 139주 연속 1위에 등극해 최다 1위 기록과 최장기간 연속 1위 기록을 자체 경신했으며,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는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