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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탤런트 이광기가 1년 전 사망한 아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8일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 추모공원 하늘문에서는 1년전 사망한 탤런트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공원 하늘문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에는 이광기 부부와 누나 연지 양, 개그우먼 이성미, 탤런트 정태우 등 지인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 추모관에 도착했으며 12시께 예식실로 이동해 기도를 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광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먹구름 사이로 밝은 빛이 쏟아지는 사진 한 장을 올린 뒤 "1주기 예배하러 하늘문으로 가는 길. 주님께서 진짜로 하늘문을 보여주시네요"라며 "감사할뿐이네요. 오늘 많은 분들이 기도하심에 우리 아기천사가 웃고 있을 겁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하늘에서 비와 번개가 친다. 작년 이맘 때와 똑같다. 아내가 힘들어한다"고 7살 어린 아들을 가슴에 묻던 악몽같던 순간을 떠올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사망 1주기를 맞아 이광기의 미니홈피 및 트위터에는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의 추모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추모식에도 함께한 정태우는 "이 세상에 남겨진 가족들은 그가 없음에 얼마나 허전하고 가슴 아플까"라며 안타까워 했고, 팬들은 "벌써 1년이 되었군요.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이광기 가족의 슬픔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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