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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는 지난해 3월 SNS에 배우 박은혜와 주황색 계열의 의상을 입고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누나. 우리가 오렌지 카라멜”이라고 적었다.
이에 한 누리꾼이 “귀엽네. 흑인에게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라는 댓글을 남기자, 오취리는 “preach”라고 반응했다. Preach는 ‘(교회 집회 때) 설교하다’는 뜻이지만, 상대방의 말에 동의한다는 의미도 있다.
오취리는 과거 한 방송에서 다른 출연자가 “나중에 신문 나오고 그러면 안 된다”고 하자 “그럴 일 없다. 저는 그런 일 나면 바로 가나 간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장면이 이번 논란으로 새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6일 흑인 분장을 하고 고등학생의 사진을 인종 차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이 과정에서 사용한 일부 영어 표현과 과거 방송에서 한 눈을 찢는 제스처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구설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