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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포토맥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비바람이 불어친 가운데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데이는 2위 맥스 호마(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정확히 4년 전 이 대회에서 마지막 PGA 투어 우승인 통산 12번째 우승을 따냈던 데이는 “다시 우승 경쟁을 하게 되어 기쁘고 선두로 나서 기분이 좋다. 아직 이틀이 더 남았으니 너무 앞서 갈 수는 없지만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2라운드는 경기 내내 내린 비 때문에 평균 타수가 전날보다 약 3타 많은 72.6타까지 치솟았다. 3라운드는 더 많은 비와 때아닌 추위, 강한 바람이 예보됐으며 최종 4라운드에는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위 호마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데이를 3타 차로 추격했다.
루크 리스트, 제임스 한, 커트 키타야마, 데니 매카시(이상 미국)이 6언더파 134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김시우(27)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타를 잃고 공동 29위(1언더파 139타)로 하락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상위권에 올랐던 이경훈(31)은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범해 김시우와 함께 공동 29위로 밀려났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타를 잃어 공동 50위(이븐파 140타)로 간신히 컷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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