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 현황(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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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의 추가 규제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강남과 강북을 막론하고 신고가 사례가 속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9월6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는 165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4억8227만원이다.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79㎡가 지난달 31일 15억7000만원(23층)에 팔렸다. 신고가다. 앞서 8월 17일에 36층 매물이 15억2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7월에는 13억5000만~14억4000만원에 4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종전 최고가 기록은 지난 2월 15억4000만원(34층)이다.
지하철 5호선 행당역 역세권 대단지로 잘 알려진 성동구 행당동 행당한진타운에서는 전용 84.71㎡가 지난 4일 9억원(18층)에 거래됐다. 신고가다. 이 단지 같은 면적형이 처음으로 9억원을 찍은 것이다. 지난 3월 8억6500만원이 종전 최고가 기록이다. 지난달 중순에는 8억3000만~8억5000만원에 거래됐었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전용 84.88㎡는 지난 1일 8억9000만원(6층)에 팔렸다. 가장 최근 거래로 지난 7월24일 18층 매물이 8억9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강북구 미아동의 대표적인 대단지인 SK북한산시티에서는 전용 114.85㎡가 5억6300만원(6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 기록은 8월 5억2000만원(14층)이었다.
|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단지 전경. 서울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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