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보잉이 에이비얼을 17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며, 이는 짐 맥너니 현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후 첫 번째 단행할 대규모 M&A라고 보도했다.
보잉은 지난 1990년대 말 경쟁업체 맥도널 더글라스를 290억달러에 인수한 후, 대규모 M&A에 매우 신중한 자세를 취해왔다.
보잉은 이와 함께 3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에이비얼의 부채도 짊어지기로 했다.
보잉의 짐 맥너니 CEO는 "항공기 서비스 시장으로의 진출은 보잉의 수익 증가에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인수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