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2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가운데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이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25일 ‘비 내리는 시장에 막걸리 한잔’이란 제목의 국순당(043650) 보고서를 발간했다. 주간 수익률은 17.9%다.
그는 “국순당이 작년 12월 ‘국순당 쌀막걸리’를 비롯한 주요 제품 가격을 9.9~25.0% 인상, 이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 원료로 쓰이는 쌀 가격은 국내산 20kg 기준 2016년 6월 3만5833원에서 2021년 6월 5만5938원으로 5년새 약 56.1% 증가하며 그 동안 막걸리 제조기업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면서 “추후 쌀 가격 안정화 시 마진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추가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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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CJ프레시웨이 주가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다소 조정을 받은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완화가 반복되면서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외식 수요의 변동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외식 수요의 변동으로 읶한, 실적 전망치의 변화 가능성이 예년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농축수산품과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세가 심화되면서,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있기 때문에 최근 외식 물가 상승세가 심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식자재유통 업체들의 단가 인상도 더 용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셀로보틱스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재평가 구간’이라는 제목으로 러셀(217500)의 보고서를 낸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주간수익률 3위(9.5%), 현대로템(064350) 보고서를 발간해 주간수익률 4위(6.8%)를 기록한 이동현 대신증권 연구원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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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1월 24~28일) 간 총 124명의 증권사 연구원이 205개 보고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