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지는 경기침체 먹구름` 헤쳐갈 종목은

(주간추천종목)게임·통신 등 방어주 관심
엔씨소프트와 KTF 등 증권사 중복추천 받아
  • 등록 2008-12-14 오전 6:45:00

    수정 2008-12-14 오전 1:05:49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미국의 자동차 빅3에 대한 구제안이 상원에서 부결되면서 주춤하긴 했지만 국내증시가 최악의 국면에서는 벗어났다는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반등장에서 소외됐던 통신과 포털 등 경기방어주에 재차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게임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게임에 드는 비용이 여행이나 레저활동 등 다른 여가 수단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경기불황기 확실한 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엔씨소프트·CJ인터넷 등 게임주 관심  

실제로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게임사들의 성장세는 크게 위축되지 않고 있다. 이번 주에는 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CJ인터넷과 이스트소프트 등이 대거 추천을 받았다.

엔씨소프트(036570)는 하나대투와 현대, 대신 등 3개 증권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신작 게임 `아이온` 흥행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내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아이온의 유료화 연착륙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높은 성장세에 비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있어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도 "아이온 상용화로 리니지와 리니지2의 가입자들의 이탈이 적어 매출 감소가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J인터넷(037150)도 내년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핵심이용자 중심의 기존 게임 매출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는 마구마구 등 해외 상용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로열티 매출 증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발온라인`이란 게임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047560)도 주목 받았다. 동양증권은 "자체 개발한 카발온라인의 성장세가 안정적"이라며 "백신 프로그램 `알약`의 3분기 매출 가시화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 포털·통신·담배..경기침체 헤쳐갈 방어주
 
내년에는 전 업종의 수익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을 비롯해 인터넷포털과 담배,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그나마 선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방어주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동통신업체인 KTF(032390)는 대표적인 방어주로 꼽히면서 대신, 동양 등 2곳으로 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경기침체 국면에서 경기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이 꾸준한 늘고 있고, 경쟁완화로 내년 실적개선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1위 인터넷포털 NHN(035420)은 불경기 덕에 오히려 광고시장 점유율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불경기 여파로 1위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상승하는 프리미엄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으며, 3분기부터 시작된 비용 통제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T&G도 경기불황을 비껴나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천주에 올랐다. 대우증권은 "올해 4분기 해외 수출이 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담배 소비도 내수경기와 무관해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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