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12살 박명수, 추억의 웃음꽃 `활짝`

  • 등록 2011-12-03 오후 9:35:29

    수정 2011-12-03 오후 9:53:35

▲ 사진제공=MBC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유년시절 친구들과 놀이문화를 즐기지 못했던 박명수에게 동심을 찾아줬다. 중장년 시청자들은 옛 생각을 떠올리며 추억의 웃음꽃을 피웠다. 세대 간 이해를 돕는데도 유익했다는 평가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명수는 12살` 편으로 꾸며졌다. 지난 10월 전파를 탔던 `짝꿍` 편에서 수건돌리기 규칙을 몰라 어렸을 적 친구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멤버들의 안쓰러움을 샀던 박명수를 위해 준비된 특집이었다.

이날 멤버들은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한발 뛰기`, `지우개 레슬링`, `오징어 게임` 등 소소한 놀이로 승부를 겨루며 우정을 다졌다. 또 옛날 과자 등을 간식으로 먹으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평소 자기 위주로 방송이 진행돼야 만족감을 표했던 박명수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특집에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참여했다.

순간순간 펼쳐지는 멤버들의 콩트도 웃음과 감동 모두를 선사했다. 멤버들이 박명수의 12세를 기념하는 생일파티를 벌인 것. 이때 자연스레 `무한도전`이 생긴 탄생 비화가 설정됐다. 유재석이 "우리의 모임 이름을 정하자"고 제안했고 멤버들은 각각의 의견을 제안하며 설전을 벌였다.

하하는 "1박2일로 여행을 다니자는 의미로 `1박2일`, 정형돈은 "영원히 늙지 않는다는 의미로 `청춘불패`, 정준하는 "불만도 없는데 `불만제로`, 유재석은 "아침에 만나니까 `아침마당` 등으로 하자고 했으나 결국 식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마지막으로 박명수가 제안한 "끝없는 도전을 하자"는 뜻의 `무한도전`으로 정해졌다. 

가상이긴 했지만 어린 시절로 돌아가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든 박명수는 방송 말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생일상을 받아본 게 처음이었다"고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기쁘고 고마웠다"는 가슴 찡한(?)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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