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인지 데이즈’ 측이 13일 공개한 서면 인터뷰에는 다양한 연애토론을 진행하며 갑론을박을 펼쳐온 MC들이 서로의 연애 레벨을 묻는 질문에서 묘하게 엇갈리는 답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과 양세찬이 각각 상대보다는 자신이 연애를 더 잘할 것 같다고 단언해 유쾌한 찐친 케미를 보여준 것. 장도연이 “양세찬보다는 연애를 잘할 것 같다”고 하자, 양세찬 역시 “나도 많이 부족하지만 연애경험이 많이 없는 장도연보다는 내가 더 잘할 것 같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모두 연애 고수로 코드 쿤스트를 뽑으며 “MC들 사이에서도 ‘코박사’로 불린다”고 밝혔다.
반면 허영지는 연애 고수로는 양세찬을, 하수로는 코드 쿤스트를 뽑았다. 허영지는 “양세찬은 녹화 중 필기까지 할 정도”라며 노력형 연애 고수임을 알렸고 “코드 쿤스트는 이론이 ‘빠삭’한 것 같지만 실제 연애에서는 저렇게 침착하게 행동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고등학생 시절 연애했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며 연애 하수로 허영지를 뽑아, 묘한 경쟁 구도를 완성했다. 반면 연애 고수로 양세찬을 선택한 그는 “꾸밈없는 상남자 매력과 재치에, 재력까지 있다”고 극찬했다.
스튜디오에서 커플들의 소용돌이치는 연애 심리를 꾸준히 지켜봐온 MC들은 시즌1과는 달라진 시즌2의 차별점과 그로 인한 변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장도연이 “여행 기간이 2주일로 늘어나 마지막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 같다”고 한 데 이어, 양세찬과 코드 쿤스트는 첫 체인지 데이트를 언급하며 “여행을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체인지 데이트를 해서 더 수줍으면서도 설ㅤㄹㅔㅆ던 것 같다” “서로의 조건을 모른 채 사람만 보고 할 수 있는 데이트라 좋았다”고 회상했다. 또한 앞으로 펼쳐질 커플들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코드 쿤스트가 “지금까지는 충격도 아니다. 앞으로의 에피소드를 지켜봐 달라”며 궁금증을 불어넣은 데 이어, 양세찬은 “기존 커플 데이트에서 많은 다툼이 펼쳐져 충격적일 것”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허영지는 “지금까지는 귀여운 모습이었던 한 명이 갑자기 반전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은근한 스포일러로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유발했다.
MC들은 여행 마지막 날 커플들의 최종 선택에 대해서도 현재까지의 커플들의 감정선을 바탕으로 각기 예측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장도연이 먼저 “여행 기간 동안 데이트 횟수도 늘고 생각할 시간도 많아져 두 커플이 헤어질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으며, 양세찬도 “지난 시즌과는 결과가 많이 다를 것 같다”고 밝히기도. 이어 코드 쿤스트는 “한 커플이 헤어질 것 같다”고 예측했으며, 허영지는 “아직 시간이 있는데도 마음 정리가 끝나 보이는 커플이 있다. 이들이 이별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며 ‘맴찢’을 유발했다.
‘체인지데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