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고 있는 전국 8개 직업훈련원이 올 2월 수료예정자들의 전원 취업할 것으로 예상돼 7년째 취업률 100%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고 상의가 18일 밝혔다.
상의에 따르면 최근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 올 2월 직업훈련원을 수료하는 1956명은 수료를 앞두고 2535개 업체가 모두 5497건의 구인 요청을 해 즐거운 고민에 빠져있다는 것.
이에 따라 지난 94년이래 지난해까지 대한상의 직업훈련원을 거친 총 7779명의 인력이 전원 취업한 선례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의는 "최첨단 기자재를 갖춘데다 교육훈련과정이 신지식기반 제조업과 서비스분야의 첨단기술직종으로 중심으로 국내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는 유일하게 2년과정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처럼 취업률이 높은 것같다"고 분석했다.
교육부 학점은행제 인정기관으로 수료후 전문대 졸업장인 공업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원생들의 학습열의가 매우 높은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의는 올해에도 전국 8개 직업훈련원(부산,인천,광주,경기,홍천,옥천,공주,군산)에서 비진학청소년과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2205명의 2년제 전문과정 신입생을 모집, 2월말까지 접수마감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전산응용가공(CAD/CAM)·자동화설비·전기계측제어·전산응용건축제도·가구디자인 등 첨단 신기술직종과 리눅스프로그래밍, 네트워크프로그래머 등 IT 핵심전문가 육성과정이다.
교육기간동안 교육훈련비와 기숙사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훈련생 전원에게 매월 교통비 5만원도 지급된다. 기숙사 생활을 원하지 않을 경우 통학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