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 파울러, 소렌스탐 등 골프스타들 'blackouttuesday' 동참

  • 등록 2020-06-03 오전 8:39:05

    수정 2020-06-03 오후 9:51:38

‘blackouttuesday(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을 지지하며 리키 파울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4만건이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사진=리키파울러 인스타그램 화면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녀 프로골프 스타들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러피언투어 등 골프계에서도 blackouttuesday(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스타 필 미켈슨과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그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레전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최나연(33), 이미향(27), 배상문(34),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에 ‘#blackouttuesday’ 해시태그와 함께 검은색 배경의 사진을 게재했다.

파울러가 올린 게시물에는 4만건이 넘는 ‘좋아요’가 달렸고,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 각국 골프선수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blackouttuesday(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은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을 거둔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시작된 SNS 캠페인이다.

앞서 2일(한국시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조지 플로이드와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 그리고 그 일로 인해 가슴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애도했다. 이어 “이번 일은 선을 넘은 비극”이라고 경찰의 과잉진압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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