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 빌보드200 7위… K팝 솔로 최고 기록

트와이스 나연(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첫 솔로앨범 ‘아임 나연’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7위를 기록했다. K팝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는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나연의 첫 솔로앨범 ‘아임 나연’은 약 5만7000장의 앨범을 판매해 빌보드200 7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주 앨범 판매량의 98%는 CD였고, 2%는 디지털 앨범이었다”고 설명했다.

빌보드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트와이스 나연은 지난달 24일 첫 솔로앨범 ‘아임 나연’과 타이틀곡 ‘팝!’(POP!)을 발표하고 솔로로 데뷔했다. 트와이스 멤버 중 솔로로 출격한 건 나연이 처음이다.

나연은 데뷔 이래 7년간 차곡히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무한 매력을 집약한 이번 작품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진가를 발휘한다. 신보명은 본명 ‘임나연’과 ‘I’M NAYEON’이라는 뜻을 동시에 품고 있다. 타이틀곡 ‘팝!’은 제목 그대로 톡톡 터지는 나연 고유의 매력을 한껏 살린 노래다. 켄지(KENZIE), 런던 노이즈(LDN Noise), 이스란 등 유명 작가진이 곡 작업에 참여했고, 버블처럼 부풀어 오른 상대의 마음을 거침없이 터트리겠다는 매혹적인 메시지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