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잔러, 남자 자유형 100m 세계신기록…400m 계영 금메달

  • 등록 2024-02-12 오후 3:02:00

    수정 2024-02-12 오후 3:02:00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역영하는 판잔러(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판잔러(20·중국)가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판잔러는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400m 결승에 중국 첫 대표팀의 영자로 나서 46초80에 레이스를 마쳤다.

판잔러는 루마니아의 포포비치가 2022년 8월 세운 46초86을 0.06초 앞당기며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계영 첫 주자의 기록은 개인 기록으로 공인된다.

판잔러는 지난해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작성한 46초97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을 무려 0.17초나 줄였다.

판잔러를 앞세운 중국은 3분11초08을 기록, 3분12초08의 이탈리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3위는 3분12초29에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이다.

아시아 국가가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이번 대회 중국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파리올림픽 개막을 약 5개월 앞둔 탓에 수영 스타들이 대거 불참했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400m에서 3분10초16으로 우승한 호주는 아예 이번 대회 이 종목에 나서지 않았다.

판잔러는 세계신기록을 세워 상금 3만 달러(약 4000만원)도 받았다.

그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기록을 노리고 경기에 출전한 건 아니다. 오늘 내게 중요한 건 팀의 결과였다”며 “다음 목표는 더 빠르게 수영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판잔러는 2022년 부다페스트와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연거푸 4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신기록까지 작성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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