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금융 약세, 제약-생명공학 강세

  • 등록 2000-10-18 오전 8:19:21

    수정 2000-10-18 오전 8:19:21

금융업종이 하락세로 반전했다. S&P금융지수는 2.66% 하락했으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증권지수는 각각 3.70%, 2.80% 내렸다. 비관적 전망이 증시 전체를 압박하는 가운데 금융업종이 이틀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로 반전했다. 특히 예상을 능가하는 실적을 발표한 시티그룹, 메릴린치 등이 오히려 하락하면서 증시 전체의 어두운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시티그룹은 3분기 주당순익이 67센트로 전년동기의 53센트보다 20% 이상 증가, 퍼스트콜의 예상치보다 2센트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으나 2.83% 하락했다. 또 메릴린치의 3분기 주당순익이 94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86센트를 능가했으나 역시 0.96% 내렸다. 은행주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뱅크원이 각각 5.39%, 5.24% 하락한 가운데 웰스파고, 체이스맨해턴, 퍼스트원 등도 모두 4% 이상 하락했다. 또 JP모건과 뉴욕은행도 3%이상 내렸다. 증권주에서 골드만삭스, 리먼브러더즈, 모건스탠리 등이 모두 4%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해 전일 실적 우려에 대한 메릴린치의 경고성 발언이 뒤늦게 효과를 보는 듯 했다. 제약주는 불규칙한 증시상황에서도 시종일관 안정감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생명공학주도 상승했다. 아멕스제약지수가 1.30% 상승했으며, 생명공학업종의 나스닥바이오지수와 아멕스바이오지수도 각각 1.11%, 1.30% 상승했다. 제약주가 또 다시 약세장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보다 1센트 상회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존슨앤존슨이 0.135 올랐으며, 화이자와 머크 등도 각각 2.86%, 1.71% 상승했다. 또 파머시아, 세링 등이 모두 2%이상 상승했으며, 아메리카 홈 프로덕트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일라이 릴라이와 브리스톨 마이어는 각각 0.73%, 0.77% 내렸다. 생명공학업종도 역시 강세를 보였다. 휴먼 게노믹스가 6.45% 상승했으며, 바이오시스템즈와 이뮤넥스 등도 각각 5.53%, 2.49% 올랐다. 또 암겐이 소폭의 오름세를 니티냈으며 사이론도 1.99% 올랐다. 반면 바이오젠은 소폭 하락했으며 어피메트릭스, 셀레라 게노믹스 등은 7%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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