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미우나 고우나'에 연인 이동건이 은근한 도움

  • 등록 2007-08-22 오후 5:55:26

    수정 2007-08-22 오후 7:37:37

▲ 한지혜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한지혜가 10개월여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연인 이동건의 은근한 지원을 받고 있다.

한지혜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 1TV ‘미우나 고우나’ 제작발표회에서 이동건의 ‘은근한 도움’에 대해 숨기지 않았다.

미니시리즈에서 주연급으로 자리잡은 한지혜가 지난해 11월 종영된 KBS 2TV ‘구름계단’ 이후 일일드라마를 통해 복귀하는 것은 의외다.

그러나 한지혜는 “그동안 미니시리즈에서 캐릭터 있는 연기만 주로 하다 보니 연예인이 아닌 배우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호흡이 긴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었다. 그런데 때마침 (이동건) 오빠가 지나가는 말처럼 ‘다음에는 일일드라마를 해보면 어떠냐’고 권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동건의 한마디가 한지혜의 ‘미우나 고우나’ 출연에 대한 결심을 굳히는 계기가 된 셈이다.

이와 함께 한지혜는 “대본을 혼자 보는 습관이 있어 오빠와 맞춰보지는 않는데 극중 상황에 따른 행동에 대해서는 오빠에게 물어보고 팁을 얻는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 초반에 감자탕집에서 젓가락과 맨손을 이용해 뼈다귀를 들고 먹는 장면이 있는데 그 연기가 털털한 자신의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한 이동건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는 게 한지혜의 설명이다.

한지혜는 이 드라마에서 고위공직자 아버지를 둔 발랄하고 똑똑한 나단풍 역을 맡았다. 극중 나단풍은 자신의 노력으로 웬만한 건 거의 다 이루고 이상형의 남자를 만나는 일만 남겨둔 상황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단점만 모아놓은 백수 강백호(김지석 분)를 만난다.

사랑연기를 하려면 실제 사랑의 경험이 도움이 될 터. 하지만 한지혜는 “실제 사랑이 이 드라마에서의 연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다”면서도 “연애와 일은 명확히 구분하겠다”고 말했다.

‘미우나 고우나’는 9월3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
☞에바 첫 연기에 '미우나 고우나' 동료들 "합격점"
☞[포토]한지혜 김지석 주연 '미우나 고우나' 제작발표회 열려
 

▶ 주요기사 ◀
☞이진 "윤은혜,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편견 깨줬다"
☞안재모, 학력 파문 불똥 튈까 자진 고백 "저 학사 아니에요”
☞"싸이 12월15일까지 한시적 입영집행정지"...고법 21일 결정
☞[드라마 출연 번복] 출연료, 상대배우 지목 등 무리한 요구가 문제
☞[드라마 출연 번복]채정안, 남상미, 김명민... 대타도 뜰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