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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한지혜가 10개월여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연인 이동건의 은근한 지원을 받고 있다.
한지혜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 1TV ‘미우나 고우나’ 제작발표회에서 이동건의 ‘은근한 도움’에 대해 숨기지 않았다.
미니시리즈에서 주연급으로 자리잡은 한지혜가 지난해 11월 종영된 KBS 2TV ‘구름계단’ 이후 일일드라마를 통해 복귀하는 것은 의외다.
그러나 한지혜는 “그동안 미니시리즈에서 캐릭터 있는 연기만 주로 하다 보니 연예인이 아닌 배우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호흡이 긴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었다. 그런데 때마침 (이동건) 오빠가 지나가는 말처럼 ‘다음에는 일일드라마를 해보면 어떠냐’고 권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동건의 한마디가 한지혜의 ‘미우나 고우나’ 출연에 대한 결심을 굳히는 계기가 된 셈이다.
한지혜는 이 드라마에서 고위공직자 아버지를 둔 발랄하고 똑똑한 나단풍 역을 맡았다. 극중 나단풍은 자신의 노력으로 웬만한 건 거의 다 이루고 이상형의 남자를 만나는 일만 남겨둔 상황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단점만 모아놓은 백수 강백호(김지석 분)를 만난다.
‘미우나 고우나’는 9월3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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