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신데렐라 언니` 타이틀서 절절한 눈물 연기 `찬사`

  • 등록 2010-03-02 오전 11:06:25

    수정 2010-03-02 오전 11:06:57

▲ `신데렐라 언니`의 문근영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문근영이 눈물연기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스태프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문근영은 최근 경기도 여주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신데렐라 언니` 타이틀 스틸 컷 촬영에서 절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문근영의 눈물은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아왔던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 집에 들어가 기대하지 않던 행복감을 누리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는 촬영 콘셉트에 맞춘 것이다.

문근영은 상대역인 천정명, 옥택연과 함께 즐겁게 웃으며 행복감을 만끽하는 촬영을 하다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내면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해 냈다. 눈부시게 하얀 설원 위에서 들꽃으로 얼굴을 살짝 가린 채 소리 없이 굵은 눈물을 쏟아내는 문근영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역시 최고”라고 탄성을 내질렀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이날 타이틀 촬영은 아름다운 동화를 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문근영은 환한 미소를 보였다가도, 어느 새 눈물을 글썽이는 등 순간 집중력이 필요한 극과 극 상황의 연기를 실감나게 펼쳤다"고 전했다.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역발상 스토리를 담을 예정인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에서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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