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하루 8시간씩 근육운동…`7광구`서 `전사벅지` 변신

  • 등록 2011-07-31 오후 1:21:17

    수정 2011-07-31 오후 1:21:59

▲ `7광구`스틸


[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배우 하지원이 3D 액션영화 `7광구`의 여전사 연기를 위해 하루 8시간씩 트레이닝에 매달렸다.   하지원이 `7광구`에서 맡은 역할은 심해 괴생명체와 사투를 벌이는 시추대원 해준. 하지원은 지난 26일 언론시사를 통해 공개된 `7광구`에서 남자 배우들도 해내기 힘든 액션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를 위해 하지원은 꾸준히 수영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했다. 특히 근육량을 키우기 위해 3kg을 찌웠다. 덕분에 근육질 몸매와 `전사 벅지`를 완성할 수 있었으며 담당 트레이너로부터 “국내 여배우 중 근육량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원은 “시추 대원이라는 직업 특성상 팔과 다리에 잔근육 등이 많을 것이라고 판단해 근육을 늘리는데 중점을 뒀다”며 "체구가 작은 편이라 근육마저 없으면 액션에 힘이 빠져 보일까봐 웨이트 트레이닝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하지원은 폭파 장면과 스턴트 장면에서 대역을 쓰지 않고 몸소 액션에 도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해저 장비 매니저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을 준비하기 위해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극중 해준의 취미인 바이크를 소화해내기 위해선 오토바이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8월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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