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국립과학관에서는 6일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연휴기간 5일부터 8일까지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과학기술 50주년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판타지마술(Fantasy of Magic)’, ‘한방약용식물체험전’, ‘진로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판타지 마술쇼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문화예술공연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케스트라, 버스킹, 마술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가 지자체(대전시 유성구) 주관으로 운영된다.
또 천체관에서는 7일 오후 5시부터 별자리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대전핸드벨콰이어와 유명 테너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에는 이날 펼쳐지게 될 밤하늘의 별자리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은 ‘저자특강, 우주를 듣다’, ‘특별전, 예술에 자연을 담다’ 등의 행사가 열린다.
예술을 자연에 담다 기획전은 씨앗과 열매의 과학적 정보를 흥미롭게 전하며, 솔방울과 도토리 등을 이용한 ‘자연물아트 작품전시’, ‘만들기체험’등 자연친화적 창의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손가락꼼지락 카프라 체험존’에서는 천연 나무재료 카프라를 이용해 무게중심, 힘의 분산, 중력 등의 과학적 원리를 가족간의 협동심을 통해 체험할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국립대구과학관은 ‘캘리그라피 작품전시회’, ‘과학교육체험전’, 국립광주과학관은 ‘봄 축제, 응답하라 사이언스’, ‘특별전, 바이러스 에피소드’, ‘시네마데이트’, 국립부산과학관은 ‘드론체험, 플라잉 어드벤쳐’, ‘아빠와 함께하는 RC카 아카데미’, ‘과학그림 그리기’ 등 과학관별로 가족과 어린이·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연휴기간 동안 4개 국립과학관(과천, 대구, 광주, 부산)은 만13세 미만 어린이(초등학생 이하)에게 무료로 상설전시관(관람료 2천원)을 개방하고, 연중 상설전시관과 야외전시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중앙과학관은 주차료(2천원, 4천원)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연휴 기간에 과학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가정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