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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야외활동으로 지친 반려동물에게 수분 보충을 해주는 ‘펫 전용 정수기’가 인기다. 스마트 모드로 전환하면 밤과 낮을 구분하며 자동 센서로 물 부족 시기를 알려주는 제품도 출시됐다. 물은 1주일에 3~4회 정도 갈아주면 정수된 물이 24시간 자동으로 공급된다.
삼중 여과 시스템으로 정화된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대표 제품 ‘챠밍 스마트 펫 전용 정수기’의 경우 이베이코리아 G9에서 지난 한 달(4월20일~5월20일)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신장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펫 공기청정기’도 주목받고 있다.
펫 공기청정기는 버튼 잠금 기능이 있어 반려동물이 혼자 있을 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공기 오염도를 확인해 색상으로 알려준다. 특히 전용 필터를 탑재해 봄철 꽃가루나 외부에서 붙은 먼지 제거는 물론 바이러스 제균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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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외출 시 필수품인 목줄의 경우 스마트폰과 연동된 앱을 통해 산책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외출 후 관리제품으로는 ‘강아지 발 간편세척기’가 있다. 강아지 발을 기계에 넣고 위 아래로 문지르면 자동으로 세척되는 기기다. 세척모가 원형 모양으로 생겨 빠른 시간에 세척할 수 있다.
외부활동 후 바로 샤워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펫 드라이룸’이 도움이 된다.
박스 형태의 룸에 들어가면 다양한 방향에서 순환 온풍이 불어 털에 묻은 세균을 털어준다. 룸 상부에 장착된 LED 모듈을 통해 라이트테라피를 받을 수 있어 피부 트러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바람에 민감한 반려동물이 받게 될 스트레스를 고려해 온도와 바람의 세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스파와 드라이를 욕조 안에서 한 번에 할 수 있는 ‘스파욕조’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용품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이 되면서 외출용품 수요가 특히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앱을 활용한 제품이나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 등 보다 스마트해진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