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종이 또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S&P금융지수가 0.71% 하락한 가운데 S&P은행지수도 2.31% 하락했다. 반면 아멕스증권지수는 일부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0.50% 올랐다.
전일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 실패 소식으로 하락세를 보인 금융주가 오늘은 업종별로 조금씩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주는 내림세를 보인 반면 증권주는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웰스파고와 뉴욕은행도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체이스 맨해턴은 소폭의 하락했으며, JP모건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증권주는 종목별도 조금씩 등락의 차이를 두며 소폭 상승했다. 전일 10%이상 하락한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4.36%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도 각각 1.28%, 2.59% 상승하며 일단 반등에 성공했다. 리만 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도 각각 0.15%, 1.84% 올랐다. 반면 전일 도이체방크의 온라인증권사 인수 의사를 발표로 강세를 보인 온라인 증권사들은 반락했다. 챨스 슈왑이 1.71% 하락했으며, E*트레이드도 소폭 내렸다. 아멕스가 2.03% 내렸으며, AIG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스테이트, 애트나 등의 보험주는 하락했다.
제약주가 다시 한번 견조한 상승기조를 유지한 반면 생명공학주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종목별로 심하게 등락이 엇갈렸다. 아멕스제약지수는 0.40% 상승했으며 생명공학업종의 나스닥바이오지수는 0.27% 상승, 아멕스바이오지수는 0.62% 하락했다.
우선 제약주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라이릴아이가 3.48% 상승했으며, 존슨&존슨과 브리스톨마이어가 각각 1.45%, 0.6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머크와 화이자는 0.49%, 0.84%씩 하락했으며, 파머시아와 아메리카 홈 프로덕트도 소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생명공학업종은 오늘도 종목별로 심한 편차를 기록했다. 암겐이 8.24% 상승했으며 사이론도 5.85%나 올랐다. 하지만 게놈주인 휴먼게놈연구소와 셀레라 게노믹스가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밀레니엄 제약(-5.53%), 이뮤넥스(-5.95%), 바이오젠(-2.43%), 바이오시스템즈(-11.54%) 등도 내려 상승 종목들과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