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식뮤추얼펀드, 지난주 1% 손실

아-태지역은 2.7% 고수익, 연초이후는 통신주펀드 독보적
  • 등록 2003-01-20 오전 8:31:18

    수정 2003-01-20 오전 8:31:18

[edaily 강종구기자] 미국 주식뮤추얼펀드의 수익률이 연초 상승랠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지난주 손실을 기록했다. 펀드평가회사 리퍼에 따르면 미국 주식뮤추얼펀드들의 수익률은 지난 16일 현재 일주일동안 평균 1%가량의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 주 손실에도 불구하고 분산형 주식뮤추얼펀드들은 연초이후 3.4%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연초 경기회복기대감으로 증시가 랠리를 펼치는 동안 4%이상의 높은 수익을 냈던 주식뮤추얼펀드들은 일부 블루칩의 실적악화와 전쟁위기감 고조로 증시가 조정을 보이자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 역력했다. 지난주 돋보이는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일본이나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었다. 일본펀드들은 2.7%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세계 다른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펀드들도 2.6%의 수익을 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아-태지역 전체(일본포함)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2.1%에 달했다. 다음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보건 및 생명공학펀드들로 평균 2.1%였다. 인터내셔널 소형주 펀드와 이머징마켓 펀드는 나란히 1.2%의 수익률을 올리며 상위권에 올랐다. 리퍼가 지역과 투자대상별에 따라 분류한 41개 펀드그룹중 14개 펀드그룹만이 지난주 운용에서 이익을 냈다. 그러나 연초이후를 기준으로 하면 41개 그룹중 2개 그룹만이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펀드가 올해 1.9% 손실을 보고 있고 주가하락을 노리고 공매도전략(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나중에 매수해 되갚는 전략)을 사용하는 특별분산형펀드(공매도펀드)가 평균 1.2%를 잃었다. 반면 통신주 펀드들은 연초 이후 9.1%의 수익률을 내며 여전히 연초이후 최고 수익률을 올린 그룹이다. 과학기술펀드들도 연초이후 8.4%의 고수익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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