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는 24일(현지시간) 인터뮨 주식 1주당 74달러씩을 치뤄 지분 전체를 현금 83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격은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 38%나 웃돈(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이다.
이번 인수합병(M&A)는 로슈에게는 지난 2009년 미국법인인 제네텍 잔여 지분을 470억달러에 사들인 이후 최대 규모로, 회사 이사회는 이를 이미 승인했다. 인터뮨 이사회도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터뮨은 회사 덩치를 키우기 위해 매각과 전략적 제휴를 비롯한 다양한 경영전략을 세우기 위해 최근 자문사를 선정하기도 했다.
최근만해도 미국 애브비가 샤이어를 540억달러에 인수했고. 메드트로닉이 코비디언을 430억달러에 사들였다. 또 화이자는 1180억달러에 아스트라제네카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