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오른 1만6511.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1885.08, 나스닥 종합지수는 0.9% 오른 4125.82에 마감됐다.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점차 기업 인수·합병(M&A) 이슈와 일부 종목 랠리에 주목하고 있다.
기술·바이오주 상승..러셀2000 지수 1.1%↑
최근 하락세를 지속했던 기술주와 바이오주는 상승 랠리를 펼쳤다. 이에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 올랐다.
업체별로는 애플이 전거래일 대비 1.2% 올랐고, 넷플릭스와 페이스북은 각각 4.2%와 2.1% 상승했다. 테슬라 자동차도 2.4%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미국 최대 위성TV업체 디렉TV는 AT&T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8% 내렸다. 캠벨수프도 개장 전 실적 전망치를 하향 발표하면서 2.4% 하락했다.
“연준, 기준금리 인상까지 1년 이상 걸릴 것”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까지는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윌리엄스 총재는 텍사스 소재 조지 W. 부시 인스티튜트에서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과 함께 토론을 벌였다.
이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는 미 의회가 제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미 국채 하락..금·유가 상승
미 국채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반전됐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536%로 지난주 2.518%보다 상승했다.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소폭 상승한 온스당 1293.70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가격은 0.6% 오른 배럴당 102.61달러에 마감됐다.
이밖에 미 달러화 가치는 유로와 엔 대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