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北선수단, 강릉선수촌 공식 입촌...예술단 공연 눈길

  • 등록 2018-02-08 오후 12:49:49

    수정 2018-02-08 오후 1:16:00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이 열린 8일 오전 강릉선수촌에서 북한 선수단이 취주악단 연주에 맞춰 손을 잡고 춤을 추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강릉 올림픽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에서 북측 응원단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가졌다.

원길우 단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은 8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 참석했다.

북한 선수단은 선수 22명과 임원 24명 등 총 46명으로 이뤄졌다. 선수 22명은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12명,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3명,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2명으로 이뤄졌다.

이날 입촌식에는 김기훈 촌장의 환영사에 이어 올림픽 오륜기, 인공기가 차례로 게양됐다. 보통 다른 나라 입촌식에는 우리 국군 의장대가 국기를 게양하지만 북한의 경우 자원봉사자가 대신 국기를 걸었다.

이어 김기훈 촌장과 원길우 북한 단장과 선물을 교환한 뒤 축하 공연으로 입촌식이 마무리됐다. 특히 지난 6일 묵호항을 통해 방남한 북한 예술단 취주악단이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띄웠다.

80명으로 구성된 취주악단은 강릉선수촌에서 준비한 비보이·사물놀이패의 선수 환영 공연이 끝난 뒤 약 30분 동안 7곡을 연주했다.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아리랑, 풍년가, 바다의 노래, 옹헤야, 쾌지나칭칭나네, 청춘송가를 연주했다.

북한 선수들은 연주가 이어지자 원형을 만들어 우리측 공연단과 함께 손을 잡고 함께 돌면서 분위기를 즐겼다.

원길우 북한 선수단 단장은 입촌식 후 인터뷰에서 “우리 북한 인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만들어낸 공연이 아주 잘 돼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하나 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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