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 리뷰]치명적 매력의 155분..뮤지컬 '킹키부츠'

  • 등록 2020-09-06 오전 7:00:01

    수정 2020-09-06 오전 7: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이데일리 문화팀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창극,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고 기사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을 다 기사로 다루진 못 하는 터. 한 주 동안 기자들이 본 주요 공연을 100자 안팎의 솔직한 리뷰와 별점 평가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공연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우리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자들의 공연 관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팁’입니다. <편집자 주>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장면(사진=CJ ENM)
뮤지컬 ‘킹키부츠’=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 탄탄한 스토리까지 3박자를 갖춘 ‘쇼뮤지컬’. 예쁘게 치장한 드랙퀸(여장 남자)들이 짧은 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펼치는 능청스럽고 과감한 안무가 매혹적이다. 155분간 화끈한 쇼에 빠져 들다보면 어느새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메시지에 녹아든다. “네가 힘들 때 곁에 있을게♬ 삶이 지칠 때 힘이 돼 줄게♪ ” 커튼콜 때 이 가사가 나오면 몸이 근질근질할 걸? ‘레드 아이템’ 장착시 치명타율 상승! ★★★★(추천)

※별점=★★★★★(5개 만점, 별 갯수가 많을 수록 추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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