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코리아, 직원 출산·육아 장려 프로그램 '눈길'

결혼·출산 적령기 직원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 개설
조기 퇴근제도 운영.. 출산 장려금·학자금·육아시설 운영
  • 등록 2013-10-09 오전 7:30:38

    수정 2013-10-09 오전 7:30:38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수입 모터바이크 회사인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직원들의 출산 및 육아를 장려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복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 직원 150여명 중 평균 연령대가 만 30세로 젊은 기업에 속하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직원 대부분이 결혼과 출산 적령기라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복지제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조아 프라이데이(I.G.F.)’는 영아부터 만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오전시간만 근무하는 제도다. 해당 시기의 아이들이 부모와 정서적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시기인 만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업무시간을 배려한 프로그램이다.

‘아이조아 프라이데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모터사이클 영업지원팀 홍설희 대리(32)는 “출산 휴가 복귀 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안타까웠는데, 회사에서 마련한 다양한 복지 정책으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기쁘다”며 “조기 퇴근을 위해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예비맘 응원 프로젝트’의 경우 임신한 여성 직원이 건강한 자녀를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신 6개월 이상의 여성 직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출산일까지 매일 1시간씩 조기 퇴근해 집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이밖에도 출산시 지급되는 장려금을 비롯, 근속년수에 따라 자녀 학자금을 지원 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방면에서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강태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이사는 “최근 젊은층이 출산과 육아를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안타까워하며 소속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사내제도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지만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근무하는 젊은 직원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본사가 위치한 용인점에는 소속 직원들을 위해 규모 330㎡(100평)의 육아 복지시설(어린이 놀이방)도 함께 운영 중이다. 2009년 건립된 이 곳은 냉난방이 완비돼 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 전용 세면대와 화장실을 비롯해 각종 장난감, 동화책이 구비돼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소속 직원들과 자녀들은 언제든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근무하는 사내커플 홍설희 대리(32·영업지원팀)와 강민성 대리(31·마케팅팀)가 조기 퇴근 후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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