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화재 조사단 소방대응 부실 의혹 밝힌다

6일 오후 합동조사단 기자설명회 진행 예정
유족 소방당국 늦장대응 의혹 꾸준히 제기
보험사, 보험금 지급 규모와 여부 등도 밝힐듯
  • 등록 2018-01-06 오전 6:00:00

    수정 2018-01-06 오전 8:40:40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는 등 총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제천 스포츠센터(노블휘트니스스파) 화재 합동조사단이 소방 대응 부실 의혹과 재발방지책 등을 포함한 조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합동조사단은 6일 오후 기자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5일 경찰수사와 별도로 소방청은 화재 초기 부실대응과 관련해 내외부 전문가 24명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유족들이 제기한 소방당국의 늑장 대응과 방화시설 공사의 적정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유족들은 20여 명 희생자가 발생한 2층 사우나 통유리를 깨고 재빨리 구조에 나섰다면 피해가 적었을 것이라고 줄곧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합동조사단은 당시 상황일지 등 각종 기록과 무전 내용을 입수해 정밀 분석했다. 화재 건물 내부 등 몇 차례에 걸친 현장 조사도 실시했다. 해당 스포츠센터의 화재보험 가입사인 삼성화재의 보험금 지급 규모와 여부 설명도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센터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보상 한도는 △사망 최고 1억원 △부상 최고 2000만원 △대물 피해 5억원이다.

스포츠센터는 총 9층으로 1층 사우나 입구와 2∼7층만 보험에 가입했다. 1층 주차장은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1층 천장이 2층과 맞닿은 만큼 보험금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는 등 총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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