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폭이 충분히 예견된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을 통해 금리인상을 지속하겠다는 뉴앙스를 풍기면서도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해 시장엔 충격을 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뉴욕증시는 유가반락과 증가세 둔화가 예상보다 적었던 2분기 생산성지표 등을 배경으로 나흘만에 반등세를 시현했다.
현재 한국의 콜금리는 3.25%이며, 미국의 이번에 정책금리 인상으로 인해 한미 양국의 정채금리는 2001년 4년6개월만에 역전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금리인상은 주택건설·은행·유틸리티 업종에겐 부담이 되는 만큼 미국과 한국증시에서 이들 업종의 주가 움직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시장이 강하면 금리가 올라가도 이들 3 인방은 주요 지지선에서 올라가겠지만 시장이 약하다면 주요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며칠간의 주가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