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라이브, 지상 최대 아이들 축제...잠실벌 '후끈'

  • 등록 2008-08-16 오후 11:35:55

    수정 2008-08-16 오후 11:35:55

▲ 동방신기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장리인, 소녀시대, 샤이니... SM타운 라이브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초호화 출연진만큼이나 현란한 볼거리, 그리고 4만5000여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까지. 한마디로 '아이들(Idol)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의' 음악 페스티벌, 그 정수를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15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SM타운 라이브 '08'이 열렸다. 'SM타운 라이브 '08'은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해 해마다 벌이는 음악축제다. 올해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음악축제'라는 콘셉트로 SM 소속가수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소녀시대, 샤이니, 장리인, 추가열, 송광식 등이 참가해 열띤 무대를 선사했다.
 
국내 최고 기획사의, 최고 아이들 가수들이 꾸미는 무대인만큼 4만5천여 관객의 함성은 잠시도 그칠 줄을 몰랐다.

동방신기는 데뷔 때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향수를 자극했는가 하면, 상반신을 과감히 노출하는 깜짝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케 했고,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는 한층 성숙해진 여성미와 섹시미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슈퍼주니어는 13명이라는 최다 멤버수의 이점을 살려 다양한 무대를 연출, 풍성한 볼거리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그리고 SM의 막내라고 할 수 있는 소녀시대와 샤이니는 풋풋함과 상큼함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나갔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 선데이의 ‘엔젤스’로 5시부터 시작된 이날 공연은 무려 6시간 가까이 총 73개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중에서도 팬들의 호응이 특히 컸던 무대는 희철(슈퍼주니어)과 강인(슈퍼주니어)이 뮤지컬 ‘제너두’ 팀과 함께 꾸민 뮤지컬 무대와 유노윤호(동방신기), 믹키유천(동방신기), 동해(슈퍼주니어), 신동(슈퍼주니어), 키(샤이니)가 꾸민 ‘아름다운 21세기’ 그리고 유노윤호, 시아준수(동방신기), 은혁(슈퍼주니어), 동해, 신동, 스테파니(천상지희더그레이스), 효연(소녀시대), 태민(샤이니)이 펼친 댄스배틀이었다. 이중 신동은 이효리의 ‘유고걸’을 패러디해 큰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별’ 보아도 무대에 올라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콘서트를 통해 9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선 보아는 노련한 무대매너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날 무대는 운동장 끝에서 끝까지 ‘王’자 모양으로 설치됐으며, 사이드에 각각 1개씩 간이 무대를 세워 팬들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가수들은 무대 위를 뛰거나, 바이크 및 고페드를 이용해 긴 무대를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등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많은 비가 내려 가수들이 넘어질 뻔한 상황도 몇번 있었지만 보아, 동방신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슈퍼주니어, 장리인, 소녀시대, 샤이니, 추가열, 송광식 등 총 39명의 SM 소속 가수들은 팬들과 하나되어 ‘SM타운 라이브 ’08’을 성황리에 마쳤다.  

약 6시간 가량의 릴레이 공연을 펼친 SM 측은 이날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방콕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도 SM타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 가수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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