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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회에서 김시열(강훈 분)은 별채에 있던 윤단오(신예은 분)의 언니 윤홍주(조혜주 분)에게서 “숨통이 트였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던 상황. 그 후 김시열은 윤단오가 장태화(오만석 분)에게 이화원을 내어주려고 결심했음을 눈치 챘고 이내 윤홍주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시열과 윤홍주는 창호지 빈틈으로만 주고받던 소통을 넘어드디어 서로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선 상황. 과연 김시열은 계속되는 햇볕정책으로 윤홍주의 얼음장 같은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김시열과 눈 맞춤을 이룬 윤홍주는 왜 꽃다발을 보고 정색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강훈과 조혜주의 ‘진짜 눈 맞춤부터 삐걱’ 장면은 캐릭터에 오롯이 빠져든 두 배우의 열연이 더해져 현장의 환호를 자아냈다. 훈훈한 미소로 등장한 강훈과 조혜주는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캐릭터와 하나된 집중력을 표출, 혼연일체로 몰입해나갔다. 특히 강훈은 ‘꽃보다 시열’에 딱 맞는 싱그러움을 드러내고, 조혜주는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소화, 완벽한 장면을 그려내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7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