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결산]'재벌저격수' 제대로 증명한 채이배

  • 등록 2016-10-19 오전 5:00:23

    수정 2016-10-19 오전 5:00:23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말에 퇴직하면 퇴직금이 568억원을 받게 되는데 회장님의 연봉과 퇴직금이 적정하다고 생각합니까”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채 의원은 오랜 시민단체 활동으로 일찌감치 ‘재벌저격수’라는 별명이 붙으며 정치권 내부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인물이다.

채 의원은 전공분야인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 송곳 질의를 쏟아내며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지난해 변경된 대한항공의 퇴직금 지급 규정을 찾아내 조 회장이 받게 될 천문학적 퇴직금의 액수를 산출해냈다. 또 한진그룹의 자회사인 유니컨버스의 내부거래를 지적하며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채 의원은 “이번 국감을 준비하면서 재벌문제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 특히 한진해운 문제를 지적하면서 단순히 외부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재벌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감을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정책적 대안들에 대해서 고민이 깊어졌다”면서 “일감몰아주기 부분은 물론, 분식회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회계감리 제도 개선도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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