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링이 중요한가요?' 국내외★ 프랑스 테러 한마음 애도

  • 등록 2015-11-16 오전 7:50:00

    수정 2015-11-16 오전 8:01:07

파리 테러 희생자를 애도한 양현석(왼쪽부터) 로빈 최시원 초롱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파리를 위해 기도합니다.”(pray for Paris)

‘pray’가 아닌 ‘pary’나 ‘play’라고 잘못 쓰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희생자를 향하는 마음은 같았다. 국내외 연예인들이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향해 기도했다.

보노와 U2멤버들은 14일 바타클랑 콘서트홀 근처에 마련된 임시 추모단에 헌화하고 “이건 음악에 처음으로 가해진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말했다. 테러 현장 중 하나가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의 공연장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저스틴 비버는 “끔찍한 비극이다”라고 탄식했다.

해외 연예인을 비롯해 국내 스타들도 동참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빅뱅 태양, 슈퍼주니어 최시원, 블락비 지코, 배우 류준열 등이 동참했다. 지코는 “얼마 전 올랑드 대통령님을 만나 뵙고 파리 공연을 약속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저희가 연초 파리 공연을 했던 Le Bataclan에서도 테러가 일어나 피해를 입었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 프랑스가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이밖에 미스에이 민, B1A4, 인피니트, 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들이 함께 했다.

KBS2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 중계’에 출연 중인 이서윤 리포터는 이번 파리 테러로 친구를 잃었다. 14일 방송에서 그는 “테러 사건 당시 식구들이 현장에 있었다고 해서 많이 놀랐는데 다행히 무사하시다”라며 “하지만 친구 한명이 당시 공연장에 있었고 희생을 당했다.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평화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시청자에 당부했다.

#pray for paris
프랑스 출신인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는 이번 사건이 더 충격이었다. 그는 14일 자신의 SNS에 “파리에 있는 큰 형과 친구들이 연락이 됐어요”라며 “저한테 문자 보내주신 사람들이 고맙고 정신이 없어서 바로 답장을 못 보내서 죄송해요. 더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게 기도하고 있어요. 희생자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남겼다.

로빈은 프랑스의 정신인 자유와 평등, 박애를 강조하며 “오늘따라 프랑스 좌우명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졌는지 느끼네요. 특히 ‘박애’라는 단어는 우리가 다시한번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고 당부했다.

의도치 않은 실수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권민아는 ‘pary for paris’라고 쓰고, 에이핑크 박초롱은 틀린 스펠링인 ‘play for paris’라고 올리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박초롱은 “글 올려놓고 깜짝 놀라서 바로 고쳤다”며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 아니냐’며 초롱을 위로했다.

상처받은 파리 시민들을 위한 애도 물결은 SNS를 타고 세계로 퍼지고 있다. SNS인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프랑스의 삼색기를 프로필 사진에 겹쳐 쓰는 방식으로 기도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도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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