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기업 부닷컴, 결국 도산

  • 등록 2000-05-18 오전 9:26:56

    수정 2000-05-18 오전 9:26:56

인터넷을 통해 스포츠웨어를 판매하는 영국의 부닷컴(Boo.com)이 주주들이 추가 지원을 거부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edaily 5월17일자 기사 참조). 부닷컴은 KPMG에 의해 유럽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인터넷 기업중 하나로 꼽혔던 기업으로, 파이낸셜 타임스는 부닷컴의 도산으로 B2C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더욱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닷컴의 CEO인 에른스트 말름스텐은 “유럽의 인터넷 기업에 큰 타격이 될 것이며 신생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력한 재정적 후원자를 찾지 못했던 것이 실수였다”고 말했다. 인터넷 인큐베이터 기업인 뉴미디어 스파크의 마이클 휘트테이커는 “성공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배급과 같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비즈니스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2년 내에 70% 이상의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도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닷컴은 막대한 마케팅 비용 때문에 매주 1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는데,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베네통 가문, JP모건 등 주주들에게 3000만 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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