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토레이"의 퀘이커오트, M&A 1순위 부각...주가 상승

  • 등록 2000-11-04 오후 12:36:11

    수정 2000-11-04 오후 12:36:11

35년동안 판매돼 온 "게토레이"의 퀘이커오트가 뉴욕 월가에서 M&A 1순위 기업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3일 퀘이커오트는 전날 월스트리트저널이 "펩시코가 140억달러에 퀘이커오프를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한데 대해 인수제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더 좋은 조건의 제안들이 속속들이 들어오고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이에 대해 주식 시장은 퀘이커오프의 주가를 9%(7.38달러)나 끌어올리고 펩시코의 주가는 소폭 떨어뜨리는 쪽으로 반응했다. 실제로 펩시코와 함께 코카콜라도 케이커오트의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 네슬SA가 퀘이커오프를 가져가는 최종 주인공이 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퀘이커오트는 게토레이 외에 다양한 시리얼제품을 주력제품으로 가지고 있는 식품 음료업체이다. 게토레이는 현재 퀘이커오트의 총매출중 40%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상품이다. 게토레이를 비롯해 퀘이커오트의 음료매출은 지난 1년동안 15%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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