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비행거리 230㎞·고도 30㎞(종합)

합참 "코로나19 상황, 군사적 행동 대단히 부적절"
  • 등록 2020-03-29 오전 8:25:21

    수정 2020-03-29 오전 8:27:1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29일 또 발사체를 쏘아올렸다. 지난 21일 이후 8일 만이다. 올해들어 네 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6시 10분께 원산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정점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이다.

북한은 지난 21일에도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로 불리는 지대지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바 있다.

합참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로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한 사진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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